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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제주 관광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10일)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전면 허용 발표 이후 오늘 오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53척이 잇따라 제주에 기항을 신청했습니다.

예약이 갑자기 몰리면서 제주항과 서귀포 강정항은 기존 크루즈선 기항을 포함해 내년 3월까지 기항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제주 관광업계는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을 전후해 대규모 중국 단체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현재 주 77편을 운항하는 상하이 등 중국 6개 지역 직항노선을 올 하반기에 17개 지역, 주 157편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에는 중국 직항노선을 18개 지역, 주 200편 이상으로 확대해 중국 관광객의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016년 306만 1,522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7년 사드 배치 사태와 2018년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급감하며 지난해 9,786명까지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