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트럭 테러, IS 배후 자처…추가 테러 우려_콘텐더 포커 남쪽 저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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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베를린 트럭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체포된 용의자가 진범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도주 중인 테러범에 의한 추가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베를린 트럭 테러가 자신들이 벌인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 매체는 인터넷을 통해 IS와의 전쟁에 참가한 국민들을 표적으로 삼으라는 명령에 따라 한 IS 전사가 베를린에서 작전을 실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러범에 대한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독일 당국은 테러 직후 파키스탄 출신의 20대 난민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결국 석방했습니다.

또 이번 테러가 단독범에 의한 범행인지, 아니면 공범이 있는지 여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당국은 무장한 테러범이 도주 중일 수 있다며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홀거 뮌히(독일 연방 범죄청장) : "우리는 최고 경계 상태에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독일 보안 당국은 독일 전역의 공항과 주요 역, 크리스마스 장터 등에 무장 경찰 배치를 늘리는 등 보안 조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때 쾰른 중앙역에 폭발물 테러 위협이 신고되는 등 추가 테러에 대한 공포로 독일 전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