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금융 제재로 거의 고립” _네온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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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재정적으로 고립되고 있으며 곧 완벽한 고립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미국 재무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레비 미국 재무부 차관은 북한이 지금 전 세계를 통틀어 금융 거래처를 찾는데 매우 곤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비 차관은 오늘 AP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정권은 이제 금융 고립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느 정도의 고립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레비 차관은 북한이 곧 거의 완벽한 고립을 맛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비 차관은 그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 사이에 북한과 더 이상 거래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급속히 확산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과 중국 등 전통적으로 북한과 친밀한 나라의 금융기관들이 거래를 끊은 것을 예시한 레비 차관은 북한처럼 범죄행위에 연루된 고객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 관계자는 레비 차관이 최근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을 순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비 차관은 이 방문에서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북한기업의 계좌가 이들 국가에서 잇달아 폐쇄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는 레비 차관이 지난달 베트남 정부를 방문해 불법 행위들에 북한 자금이 이용될 수 있다는 미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북한의 은행계좌들이 대량살상무기나 여타 불법 활동을 잠재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베트남이 계속 협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