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불, 초등생 2명 숨져 _베타 교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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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산불과 더불어서 각종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이천에서는 맞벌이 부모가 일하러 나간 사이에 불이 나 집을 보고 있던 초등학생 아들과 친구가 숨졌습니다. 또 서울에서도 90대 노인이 보일러를 사용하려다 난 불로 1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 밖의 사건, 사고를 신강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 3시쯤 경기도 이천시 사엄동 67살 김 모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로 집안에서 놀고 있던 김 씨의 외손자 8살 박 모군과 친구인 김 모군 등 초등학생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이곳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어 순식간에 집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은 집안에서 놀던 박 군 등이 불이 나자 겁에 질려 밖으로 피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외발산동 68살 최 모씨의 집에서 불이 나 1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치매증세를 보였던 최 씨의 아버지 94살 최 모 노인이 보일러를 사용하기 위해 나무에 불을 붙이려했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보일러에 불을 붙이던 중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하남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6km 지점에서 트럭 2대가 추돌해 뒤따라 오던 트럭 운전자 42살 연 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연 씨가 서행하고 있던 앞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