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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유엔 주재 미국대사로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미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헤더 나워트 대변인을 차기 유엔 대사로 지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오전 나워트의 발탁을 알리는 트윗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10월 사의를 표명한 니키 헤일리 현 대사 후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백악관 기자회견 중 나워트를 차기 유엔대사로 임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일찌감치 그녀의 낙점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인 나워트 대변인은 지난해 4월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부 대변인으로 발탁돼 지난 3월부터 국무부 공공외교·공공정책 담당 차관직도 대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애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폭스와 친구들'을 진행했던 나워트는 대통령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가까운 사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나워트가 공식 지명되면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미 언론들은 이 과정에서 그녀의 부족한 외교.행정 경력이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동맹국들에 스스로의 방위 능력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초보자'를 외교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나워트가 대사가 되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계속 유지되도록 지지를 얻는 책임이 있다면서 아울러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임무도 짊어지게 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면서 니키 헤일리 현 대사의 경우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두 차례 역임했지만 역시 외교 경력은 부족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블룸버그도 이같은 점에 미뤄 나워트의 유엔 대사 발탁을 "비 정통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