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김정은 이어 김여정도 ‘인권 유린 혐의’ 제재_보너스를 주는 베팅 커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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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에 이어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인권 유린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미국은 앞으로도 추가 제재가 있을 것임을 시사해 북한 인권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의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재무부가 김정은의 여동생으로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고 있는 김여정을 인권 유린 혐의로 2차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지난해 김정은을 인권제재 대상에 올린 데 이어 여동생까지 제재에 나선 것입니다.

김여정 외에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최휘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 6명도 2차 제재명단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국가계획위원회와 노동성 등 기관 2곳도 인권 유린 혐의로 추가로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과 기관은 미국 입국이 금지되고 미국 내 자금 동결과 거래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집니다.

이번 제재는 북한에 실질적 타격을 주지는 않지만 북한 정권을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북한이 받을 심리적 압박감과 타격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북한 인권 유린의 책임을 묻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관련 인물들과 단체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해 7월 개인 15명과 기관 8곳을 포함한 1차 북한 인권제재 명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