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경인아라뱃길 둑 유실 피해 우려”_캐롤 모레이라 베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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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국책사업인 경인아라뱃길 공사 현장의 관리, 감독 업무가 부적절하게 이뤄져 둑 유실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감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2조 2천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서해와 한강의 수로를 연결하는 경인아라뱃길 건설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감사원은 굴포천 방수로 2단계 건설 구간의 경우 설계에는 규격석을 쓰도록 돼있지만 방수로 한군데의 바닥과 호안에 돌가루와 잡석,또는 규격보다 작은 돌 등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호안과 둑의 유실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수자원공사측에 책임자에 대한 징계와 재시공을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굴포천 방수로 2단계 1공구에서는 경서지구와 수도권 매립지 구간에 각각 배수펌프장을 건설하면서 펌프 용량을 부족하게 설치해 침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