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아파트 상승 주춤 _자전거 배달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다. 단기에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투기지역 해제가 보류되면서 매수세가 위축된 까닭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에 비해 0.05% 올랐다. 구별로는 송파(0.40%), 양천(0.25%), 동대문(0.21%), 금천(0.15%), 강동(0.12%), 서초구(0.03%) 등이 상승했다. 지난 주 0.24% 올랐던 강남구는 이번 주 0.01% 하락했고, 서초구도 전 주(0.07%)보다는 상승폭이 감소해 투기지역 해제 보류와 글로벌 경제위기 등이 심리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송파구는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미, 가락시영, 잠실 주공5단지 등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관악(-0.21%), 도봉(-0.20%), 중(-0.14%), 구로(-0.11%), 중랑(-0.09%), 광진구(-0.09%) 등은 전 주에 비해 하락했다. 지난주 오름세로 돌아섰던 신도시 매매값은 이번 주 제자리 걸음을 했다. 최근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살아난 분당이 0.08%로 유일하게 올랐고, 중동(-0.16%), 산본(-0.10%), 평촌(-0.09%), 일산(-0.03%)은 하락했다. 수도권도 -0.01%로 전 주(-0.02%)에 비해 하락폭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 양주(-0.12%), 안성(-0.12%), 고양(-0.10%), 광주(-0.08%), 동두천(-0.08%), 파주(-0.07%) , 시흥시(-0.07%)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막바지 방학이사 수요와 신혼부부, 봄 이사 수요가 맞물리면서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0.19%로 지난 주(0.07%)에 비해 상승폭이 2배 이상 커졌고, 수도권은 0.01%로 미미하지만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천, 화성시 등 입주물량이 많았던 곳의 전세 물건이 소진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