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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자동차 손해보험의 손해율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급된 액수의 비율입니다.

지난달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약 74%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 달 전보다 5% 포인트 낮아졌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0% 포인트 가까이 낮아진 것입니다.

손해율이 낮아지면 보험사의 수익성이 높아져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까지 손해보험사들이 1조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난데다 올해 들어 손해율까지 크게 낮아지면서 보험료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손해율이 높아지는 겨울에 설 연휴까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손해보험사들로서는 보험료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부 대형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보험료 인하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만 따지면 연간 수천억 원 적자인 상황이어서 보험료 인하 여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손해율이 낮아지는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 여부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 인하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