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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가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국제 게임쇼 지스타2009는 2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개막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은 서울과 경기, 대구와 경합 끝에 다수의 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한 국제적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행사장인 벡스코도 각종 국제 행사의 노하우가 풍부하며, 공항과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이 이번 행사는 세계 21개국 199개 업체(국내 103개, 해외 96개)가 참가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참가업체가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엠게임, NHN이 최대 규모인 60 부스로 참가하며,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넥슨, 와이디온라인, CJ인터넷, 한빛소프트 등 대형업체들 역시 다양한 게임을 선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최고의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를 공개하며, 엠게임은 '아르고'를 전시한다. NHN은 '테라'와 '킹덤언더파이어2', '워해머온라인' 등을,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스틸독' 등 기대작을 내놓는다. 한빛소프트도 '삼국지천', '그랑메르 온라인', 'ROD', '스쿼드플로우' 등 다수의 게임을 선보이며, 네오위즈게임즈의 '에이지오브코난', CJ인터넷의 '드래곤볼온라인', 와이디온라인의 '오디션2',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창천2' 등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최 측은 국산 게임의 수출 지원을 위해 장소 사용 할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부스 신청이 역대 최단기간에 마감됐다. 아울러 지스타2009에서는 '2009 국제 콘텐츠 개발자 콘퍼런스(ICON 2009)', '게임&게임 월드 챔피언십 2009(GNGWC 2009)', '제1회 전국 보드게임대회', 게임음악회, 수출상담회,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 전문가부터 일반 게임 이용자와 가족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주최 측은 전시장 입구마다 열감지기와 손소독제, 터널형 분사 소독기를 두고 별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종플루 대책도 마련했다. 부산시 지스타 관계자는 "지스타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콘텐츠마켓과 함께 아시아 3대 영상축제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지스타가 계속해서 부산에서 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