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미국행 탈북자 4일째 단식…건강검진 예정 _포커칩 스티커 만드는 법_krvip

태국 이민국수용소와 호텔 등지에 수용돼 있는 미국행 탈북자 40여명이 나흘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태국 당국이 이들에 대한 의료 검진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내 한 소식통은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이 현재 4일째 단식농성을 풀지 않고 있으며 태국 당국이 이들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태국 이민국은 자국과 미국 관계자 이외에 누구도 단식 중인 탈북자들과 접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폐암 말기 환자인 30대 초반의 가정주부 이 모씨와 남편, 아들 등 3명은 태국에서 출국 허가를 내줘 이번 주에 미국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 가운데 태국 이민국에 수용돼 있는 17명을 비롯해 인권기구가 호텔 등지에 보호하고 있는 28명 등 모두 45명은 조속한 미국행을 원하며 지난 10일 저녁부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