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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전의 주택가에서 LP가스가 폭발해서 주택 수십여 채가 크게 부서지고 주민들도 다쳤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정용 LP가스가 폭발한 현장입니다. 단 한 번의 폭발로 3층 상가 주택의 모습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2층이 사라지고 건물 3층은 1층과 맞닿았습니다. 주변 주택 20여 채도 크게 부서져 벽과 지붕이 쓰러져 내렸습니다. ⊙강숙희(피해주민): 말도 못 했죠. 벼락이 아주 부사동이 다 무너앉는 것 같더라고요. ⊙정순화(피해주민): 나무가 다 뽑히고, 나무가 다 뽑혔으면 어떻겠어요. 이런 게 다... ⊙강숙희(피해주민): 저기서 날라온 거예요, 이게 다... ⊙기자: 오늘 사고로 현장에 있던 62살 이영배 씨와 37살 강선호 씨 등 주민 3명이 무너진 건물과 파편에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LPG통을 교환한 직후 이 씨가 집안에 누출된 가스가 차 있는 줄 모르고 가스레인지를 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특히 가스 냄새가 나 1시간 가량 문을 열어놓은 뒤 불을 켰는데도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배: 가스를 켜는데 '펑'하고 폭발했어요. ⊙기자: 오늘 사고가 난 곳은 건물 4채에 120여 가구가 사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LP가스의 안전문제가 수차례 지적돼 왔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 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