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날짜 특정해 北 도발 예측 못해”_에로틱 포커 이야기_krvip

美 국방부 “날짜 특정해 北 도발 예측 못해”_베트나셔널_krvip

<앵커 멘트>

북한이 정전협정일인 오늘 미사일 시험발사를 또 감행할 거라는 보도가 미국에서 잇따라 나왔는데요, 미 국방부가 날짜를 특정해서 도발을 예측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기념일 같은 특정한 날과 연관이 별로 없었다는 겁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차량이 평안북도 구성에 대기 중인 상황.

미국에선, 한국전 정전기념일인 오늘 북한이 또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할 거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가 날짜를 특정해 북의 도발을 예측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최근 행태를 보면 기념일에 도발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제프 데이비스(美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일정표나 특정한 날에 연계돼 있지 않습니다. 북한은 가능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 발사를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문제는 도발 날짜가 아니라 북의 호전적인 도발 행태라며, 미국은 많은 자산으로 북한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요격 체계로 미국과 동맹국을 보호할 수 있다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늘이 아니라도,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 움직임에 ICBM 개발 과시로 맞서려는 북한의 도발 우려는 여전한 상황, 북한이 다음 달 말 실시될 한미 연합 훈련을 핑계로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