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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강원 동해안 지역에 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피해 우려가 더 커지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눈이 또 오는군요?

<리포트>

네 낮부터 시작된 눈발은 지금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눈은 좀처럼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대대적인 제설작업이 진행돼 어느 정도 도로 정리가 됐지만, 다시 눈발이 쏟아지면서 또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게는 1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더 내려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에 5에서 20센티미터의 눈이 쌓인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모레 또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해안 각 지자체는 주요 지점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배치하고 야간제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폭설에 고립될 우려가 있는 노인과 산간마을 주민 등은 불안한 마음에 아예 집을 비우고 대피까지 하고 있습니다.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 강원 동해안의 재산 피해액은 이미 백억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 6일 이후 열흘 넘게 눈과의 사투로 모두 지친 가운데, 강원 동해안은 초조함과 긴장 속에 눈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