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효숙 임명 동의안 처리 불투명 _포커의 기술적 기초_krvip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전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오늘 사흘째 청문회를 개최했지만 여야간 법리공방으로 파행 운영되면서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하지 못했고, 이때문에 인사청문회 직후 예정됐던 본회의도 당초보다 1시간 늦춰진 오후 5시에 열렸습니다.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되는데 열린우리당은 찬성 당론을 정했지만, 한나라당은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표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과 민노당도 한나라당이 불참한 가운데 표결처리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당 단독으로는 의결정족수에 미달해 오늘 본회의에서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