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에 대북 특사 요청” _갤러리 쇼핑몰 애틀랜틱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이 이르면 이번 주말에 실시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핵실험을 자제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이 북한데 대해 핵실험 자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대너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이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저해할 것이며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이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시 대통령은 조만간 중국 후진타오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 핵실험 포기 설득을 위한 특사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북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최선의 방법은 중국이 선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과 주변국들이 북한 핵실험을 방지할 방법을 사용해주길 원합니다." 북한의 핵실험 강행 시기와 관련해 워싱턴을 방문한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에덜먼 미 국방부 차관은 북한이 이번 주말 첫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관리들은 북한의 성명이 허언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주 중에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미국은 한반도 대기중의 방사능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미 공군에 단 한 대뿐인 WC-135기를 한반도에 급파했습니다. 미 언론은 WC-135기가 북한의 지하 핵실험 실시 여부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탐지해 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