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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연금을 믿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민간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한 손해가 막대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미래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보험 가입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상품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나 마찬가지입니다.

민간노령연금보험에서부터 부동산보험, 생명보험 등 수없이 많은 상품들에 시민들은 갈팡질팡 합니다.

그러나 상품의 절대적인 양은 늘었지만, 상품의 질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욀러(금융전문가) : "상품은 증가했지만 정보가 부족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양질의 정보가 더 중요합니다. 대부분이 이해도 할 수 없는 개별 규정들만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생명보험 가입자들의 피해가 큽니다.

계약기간이 길다 보니 중도 해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가입자들은 연간 160억 유로의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보험의 경우에도, 보험사가 계약사항이나 대출 약관 등만 제대로 설명해줘도 연간 10억 유로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국가 대신 선택한 각종 민간보험사들.

이 때문에 해마다 우리 돈 70조 원이 시민들의 주머니 속에서 의미 없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