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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 등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이 심하게 오염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썩어가는 하천 때문에 피부병과 두통 등을 호소하면서 복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당국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이것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신동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동윤 기자:

이것은 부평시가지를 관통하는 굴포천입니다.

지금은 늦봄인데도 악취가 코를 찌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악취는 물론 파리와 벌레 때문에 주변건물에 사는 주민들이 창문을 열지 못합니다.

굴포천 양쪽에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에서 버리는 생활하수와 공장폐수가 이 굴포천을 수십년째 부패시켜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폐천이 되버린 이 굴포천은 또 장마철만 되면 범람해 주민들이 한밤중에도 대피되는 것이 연례행사가 돼버렸습니다.


이은조 (인천시 부평동 주민):

여름에는 이벽있는데가요.

파리, 또 그 모기 이런 것들이 아주 새까맣게 들러붙어서요.


신동윤 기자:

그래서 이 하천주변의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적지 않은 표와 연결돼 선거때만 되면 복개사업이 의례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아직도 하천은 험상궂은 모습을 한 채 또 여름철을 맞고 있습니다.


장하순 (인천시 부평동 주민):

요즘 뭐, 산업폐기물 같은 것이 쓰레기 떠내려오고 이래서 제가 알기로는 10년전부터 복개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현재까지 복개가 안되고 있으니까 주민이 살기가 보통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신동윤 기자:

주민들이 하천부패로 인한 피부병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예산타령만 한 채 수십년간 이 하천을 방치해 오고 있습니다.

도시가운데 썩은 하천이 도시환경은 물론 시민건강을 직접 해치고 있다는 점에서 인천시는 굴포천 복개사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