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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쪽 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도 세계로 부는 한류바람이 거셉니다.

우수한 의료진을 지닌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의 유일한 3차 병원, 셰이크 칼리파 병원입니다.

1년 전 서울대병원이 운영을 맡아 문을 열었습니다.

250명이 넘는 한국 의료진이 파견돼 외래부터 난이도 높은 수술까지 의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운동하다 무릎 연골을 다친 이 환자도 이 병원부터 찾았습니다.

<인터뷰> 압둘라 알리(환자) : "우수한 치료를 받으려면 해외로 나가야만 했는데 한국 의료진이 있는 병원이 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환자들이 매달 2배씩 급증할 정도로 호응이 큽니다.

<인터뷰> 강보성(셰이크 칼리파 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저희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의료기관은 중국과 미국 등 18개 나라에 백40여 건.

5년 전의 2.4배 입니다.

초창기 피부와 성형 위주에서 안과, 줄기세포치료 등으로 진료 과목도 다양화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김수웅(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수출 지원단장) :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한국(의료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그런 시술들이 앞으로 많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요"

외국 진출이 더 늘기 위해선 현지 의료 규제 등 정보를 확인해야 하고, 국가간 상호 의료 면허 추진 등의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