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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봄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갖가지 재앙을 낳고 있습니다. 수도권 상수원인 한강의 수질도 빠른 속도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취재입니다. ⊙ 최규식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젖줄인 한강 팔당호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예년보다 좋은 수질 을 유지했지만 지난 달부터는 빠른 속도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 임우혁 / 서울시 수도기술연구소 : 조류 발생량이 지난해 보다 8천에서 만6천 개체로 두 배 정도 증가되고 있는 실정입니 다. ⊙ 최규식 기자 : 올들어 한강 유역의 강수량이 15mm에 불과한데다 최근들어 일조량이 많아진 것이 그 원인입니다. 특히, 정수처리에 지장을 주는 조류의 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있기 때문에 각 정수장마다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시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 10곳 에서는 이번달부터 정수처리에 사용하는 분말 활성탄의 양을 두 배로 늘리고 있습니다. ⊙ 박수환 /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 수질검사도 강화해서 주간에 한번 하던 걸 매일 검사를 하고 그 다음에 소독을 위해서 또 염소처리도 강화를 하고 있습니다. ⊙ 최규식 기자 : 다행히 상류 소양댐과 충주댐의 저수율이 예년에 비해 10% 정도 높아 다음 달까지는 여 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봄 가뭄이 6월까지 계속됐기 때문에 당장 방류량 을 늘리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조만간 충분한 양의 비가 오지 않으면 서울시내 수돗물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