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배워요 _기간 포커 토너먼트 시간_krvip
⊙앵커: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면서 대가족 관계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인형이 나왔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인형가족 미미네 집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찾아왔습니다.
할머니와 엄마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차를 마십니다.
식사를 하고 난 후 엄마는 화장을 다시 하고 아기는 잠을 잡니다.
인형들은 속옷에 기저귀까지 갖추고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기자: 뭐하는 거야?
⊙김조은(6살): 샤워하는 거에요.
⊙기자: : 누가?
⊙김조은(6살): 미미 언니가요.
⊙기자: 또 부드러운 천으로 돼 있어 딱딱한 재질의 인형에 비해 정서적으로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곽영주(6살): 엄마가 아기 소원 다 들어 주니까.
⊙기자: 그래서 아가가 되고 싶어?
⊙곽영중(6살): 네.
⊙기자: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 손녀까지 7명으로 구성된 이 인형들은 핵가족에서 자라는 아동들이 놀이를 통해 가족을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김양애(삼성어린이집 원장):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어떤 인식, 또 내가 엄마, 아빠가 있듯이 우리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엄마, 아빠가 있다라는 거, 인식할 수 있고.
⊙기자: 이 인형을 개발한 삼성 복지 재단은 인형 500세트를 저소득층과 농어촌 지역의 어린이집에 기증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