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공원 부럽지 않아요” _포커 텍사스 홀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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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공원못지않은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학생들뿐아니라 주민들의 휴식처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교시간이 지났지만 학생들이 연못가를 떠나지 못합니다. 분수가 시원스레 솟아오르고 수초는 푸른 빛을 뽐냅니다. 구청의 도움으로 만든 공원이 이젠 학교의 최고 명물이 됐습니다. <인터뷰>이예인 (수락초등학교 4학년): "꼭 산에 있는 냇물을 우리 학교 앞에 옮겨놓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 희귀 야생화로 가득한 화단도 생겨나 생생한 자연학습장이 됐습니다. 음악 수업이 한창인 이곳도 지난해까진 운동장 한켠의 빈터였습니다. 학교 담장을 허문 다음 나무를 심고 산책로까지 만들자 아담한 공원으로 변모했습니다. <인터뷰>김채은 (공연초등학교 6학년): "과학숙제나 나뭇잎 수집, 꽃 그리기 이런 것도 쉬워지고... " 지난 2001년 이후 서울시내 430여 개 학교에 쉼터와 연못, 자연학습장 등을 갖춘 작은 공원이 속속 생겨났습니다. 올해도 100개 학교에 2백억원을 투입해 공원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이웃 주민들도 크게 환영합니다. <인터뷰>채영미 (상계동): "환경이 깨끗하고 담장이 허물어지고 나무와 꽃이 만발하니 마음이 포근해요. " 학교 내 버려졌던 자투리땅이 학습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