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운영권 특정 업체 매각 재검토” _도박 악당_krvip

“지하철 운영권 특정 업체 매각 재검토” _베타 돌연변이_krvip

<앵커 멘트> KBS가 보도한 서울 지하철 5,6,7,8호선 매각사업의 문제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5,6,7,8호선 전부를 특정 기업에게 20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매각하는 이른바 에스비즈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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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조 원에 가까운 초대형사업의 운영권을 특정 기업에게 통째로 넘기는 것은 문제될 소지가 크다면서 이 사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년 동안 노선 전체를 특정업체에 넘기는 도시철도공사의 당초 계획 대신 -5년마다 다시 계약을 맺거나 -네 개 지하철 노선을 하나나 두 개 노선씩 분리해 계약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상돈 (서울시 교통국장): "문제가 있는 부분은 보완해서 정책회의를 통해 시장승인을 받아내도록 ...." 이르면 이번 주 계약을 체결하려던 도시철도공사는 할 말이 없다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그면서도 이번 사태가 어디로까지 확산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지에스리테일도 마찬가집니다. 지에스 리테일은 당초 추진해 온 계약내용이 변경될 경우 사업추진을 계속 할 것인 지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다음주 오세훈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한 최종입장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원점 재검토 방침에 따라 특정 업체에게 20년 동안 지하철 네 개 노선 전부를 넘기려던 도시철도공사의 계획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