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HIV 백신보다 효과적 백신 개발” _베타 서른은 마실 수 있다_krvip

“태국 HIV 백신보다 효과적 백신 개발” _가려움증으로 인한 베타 알라닌_krvip

스웨덴의 한 연구팀이 탄자니아에서 에이즈바이러스(HIV) 예방용 백신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지난 9월 태국에서 발표된 백신보다 예방 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팀이 19일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브리타 와렌 명예교수는 "우리 백신이 에이즈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5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태국과 미국 연구진이 발표한 예방 백신은 HIV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3분의 1 가량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의미있는 과학적 발전"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와렌 교수는 스웨덴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백신은 유럽, 아프리카, 미국과 아시아 등에서 발견된 변종 에이즈바이러스를 포함시켜 더 광범위한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히비스'(Hivis)로 불리는 이 백신에 대한 2차 임상시험은 탄자니아의 건강한 경찰관 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에 앞서 1차에서는 소규모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시험이 진행됐다. 이후 3차에서는 수천여명을 대상으로 주로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둔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앞선 2차례의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이 안전한지와 인체의 면역체계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등을 살폈고 성공적인 결과에 고무돼 3차 시험도 실시키로 했다. 연구팀은 아직 관련 논문을 발표하지 않았고 3단계 임상시험을 위한 재원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지만 오는 21일 파리에서 열리는 HIV/AIDS 백신 콘퍼런스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 연구비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