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협상팀에 석방죄수 수 축소 권한 부여” _바카라 양방 프로그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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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레반 지도부가 탈레반 협상팀에게 석방 요구 수감자 수를 줄이거나 명단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수감자 8명 석방을 거듭 요구해 온 탈레반의 자세가 보다 유연해 진 것은 아닌가 하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질 석방 조건으로 동료 수감자 8명을 풀어줄 것을 요구해온 탈레반이, 석방요구 수감자 수를 줄이거나 명단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탈레반 협상팀에게 부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탈레반 대변인인 아마디의 말을 인용해, 탈레반 지도부가 2명으로 이뤄진 탈레반 협상팀에게 이 같은 권한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13일 여성 인질 2명을 풀어준 후에도 나머지 인질 19명의 석방은 그동안 자신들이 요구했던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받아들여야 가능하며, 1차 석방 요구자 8명의 명단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탈레반 협상팀이 석방 요구 수감자 수와 대상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면, 탈레반이 앞으로의 협상에서 다소 유연해진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됩니다. 우리 정부도 앞으로의 협상 과정에서, 형기가 얼마 남지 않은 수감자 등에 대한 사면과 몸값 등 다른 조건을 묶어 탈레반 측의 요구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탈레반 아마디 대변인은 "내일 한국 측과 대면협상이 열릴 확률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바그람 미군기지 내 우리 동의부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경자씨와 김지나씨는, 이르면 내일쯤 귀국길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