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금융불안 민감도 세계 7위”_빵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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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는 다른 주요국 통화보다 금융불안에 대한 민감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대선 선임연구원은 최근 낸 보고서를 통해 세계 주요국 33개 통화와 비교한 결과 원화의 금융불안 민감도가 7번째로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글로벌 금융불안을 나타내는 지수인 복합변동성지수에 대한 원화의 민감도가 0.24로 지수가 10포인트 상승하면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0.24%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호주 달러와 헝가리, 남아공, 뉴질랜드, 폴란드, 터키에 이어 7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통상 복합변동성지수에 대한 민감도는 자유변동환율제도에 가까운 나라일수록 크지만 원화의 민감도는 변동환율제를 시행하는 23개국 평균인 0.168보다 컸습니다. 정 연구원은 원화가 금융불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에 대해 높은 금융시장 개방도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등을 지적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시장 개방도는 88.8%로 신흥 19개국 중 5번째로 높으며,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9.2%로 신흥국 평균 44.0%를 웃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