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美 국방장관 ‘한미훈련 조정’ 발언에 “외교적 노력 지원 입장”_브라질의 자금세탁 사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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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과 대화를 위해 한미군사 훈련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한미 군 당국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4일) 정례브리핑에서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미국 측에서 유연한 접근법으로 북미 협상에 임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기 때문에 에스퍼 장관의 이번 발언은 같은 맥락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합훈련에 관한 것은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 하에 조성된 형태로 연중 균등 되게 시행해 왔음을 다시 한번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가 배포한 녹취록 등을 보면, 이날 에스퍼 장관은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 증진에 도움이 된다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군사 활동을 조정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에 대한 미국 측 인사들의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방 국가끼리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이 부당한 보복 조치를 철회하고 양국 간 우호 관계가 회복될 경우 지소미아를 포함한 여러 조치가 재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