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캠핑장 수사 속도…오늘 부검_포커 속어 좋은 플레이어_krvip

강화도 캠핑장 수사 속도…오늘 부검_알파베타와 감마 방사능_krvip

<앵커 멘트>

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강화도 캠핑장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캠핑장 관계자 1차 소환조사에 이어, 오늘은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이 진행됩니다.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오늘 강화도 사고 캠핑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합니다.

관리동에 대한 수색을 통해 캠프장 측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특히 불에 탄 인디언 텐트 6동이 미신고된 사실을 확인하고 건축법 상 불법 건축물인지를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사고 당시 바른 자세로 누워 있었던 점으로 미뤄 텐트가 불에 타기 전 이미 연기에 질식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어제 경찰은 이번 화재 사건과 관련해 캠핑장 임대업주 62살 김모 씨 등 관계자 2명을 소환해 4시간 가량 1차 조사를 벌였습니다.

화재 상황과 소방시설 현황 등을 확인해 업무상 과실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강화군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캠핑장의 허가와 신고 사항 등에 대한 추가 조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해당 펜션과 캠핑장은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사망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도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