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효과는 분명…3차까지 맞으면 중증화·사망 확률 93.6%↓”_스페인이 월드컵에서 우승했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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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접종 효과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면서 “2차 접종을 받으면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 비해 중증화 ·사망에 이를 확률이 80.3%로 낮아지고 3차 접종을 완료하면 그 확률이 93.6%로 낮아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8세 이상 성인인구 중 미접종자는 6.2%에 불과하지만, 또 최근 8주간 총 확진자의 21만 명 중에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분들이 6만 2,000명으로 거의 30%에 달한다”면서 “위중증환자 3,600명 중 접종 미완료자는 1,910명으로 53.1%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의 경우도 1,818명 중 967명인 53.2%가 접종 미완료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반장은 “만약 예방접종의 효과가 없었다면 위 비중이 18세 이상의 성인들 중 미접종자 비율인 6% 내외로 유지되는 게 맞다”면서 “그렇지만 미접종자가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까지 올라간 것은 예방접종에 대한 과학적인 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방역패스 역시 이러한 점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재와 같이 유행 규모가 크고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는 사망 위험이 높은 미접종자의 감염을 최소화하고 미접종자를 보호하는 한편, 중증 의료체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에서 이 방역패스가 강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