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공화 원내대표 매코널 연임…민주는 슈머로 교체_인생 쓰레기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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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들어서는 미국 제115대 의회의 지도부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의 연임이 15일(현지시간) 결정된 데 이어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역시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16일 확정됐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척 슈머(뉴욕) 의원으로 정해졌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2014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기 이전 8년간 소수당 원내대표를 지낸 데 이어 이번에도 다수당의 원내대표직을 연임하면서 '트럼프 정부' 시대 의회 권력의 최고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슈머 의원은 일찌감치 퇴임을 선언한 해리 리드(네바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바통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주당 상원 서열 3위였던 슈머 원내대표는 딕 더빈(일리노이) 원내총무를 제치고 서열 1위에 올랐다. 이날 선거에서 더빈 원내총무는 그대로 유임됐다.

앞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전날 라이언 의장을 차기 의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라이언 의장과 매코널 원내대표는 대선 기간 자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사사건건 각을 세우며 대립했으나 대선 이후 서로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