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 NYT보도 반박 _부동산 베타 자라구아 두 술_krvip

⊙앵커: 우리나라 언론사 세무조사를 다룬 지난 7일자 뉴욕타임즈 보도를 인용한 국내 일부 신문들에 대해서 정부가 정정보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진보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한국의 보수계 신문들.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된 정부와 몇몇 신문 간의 갈등을 다룬 지난 7일자 뉴욕타임즈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이틀 뒤 조선, 중앙, 동아 이른바 빅3신문에 인용, 보도됐습니다. 그러나 이들 신문이 기사 내용을 자의적으로 왜곡했다는 게 국정홍보처의 판단입니다. 먼저 정부와 신문 간에 새로운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원문이 빅3 신문들이 정부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언론 재갈물리기라는 해당 신문사의 주장을 담은 원문은 이들 신문들만의 생각은 아니라는 내용으로 확대 해석됐습니다. 신문들의 공격 하에 김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지지도가 떨어진 정권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로, 심지어 원문에는 없는 말이 뉴욕타임스발로 삽입되기도 했다고 국정홍보처는 밝혔습니다. ⊙오홍근(국정홍보처장): 정정해서 보도를 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을 합니다. 정부로써는 그와 관련해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뉴욕타임스 기사 자체도 한겨레신문이 지난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를 지지했다거나 세무조사 기간 연장이 마치 3대 신문에만 이루어진 것처럼 잘못 보도됐다는 게 홍보처의 입장입니다. 국정홍보처는 뉴욕타임스에 항의서한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