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케이블카는 관광자원 _스타베트 전화번호_krvip
⊙앵커: 반면에 일본은 정부와 시공업자, 지역 주민 등이 충분한 협의를 하고 시공업자는 최대한 환경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하고 있어서 극한 대립은 피하고 있습니다.
임병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하코네 국립공원입니다.
아름다운 산세에 뭉개뭉개 솟아오르는 수증기, 금방이라도 화산이 폭발할 듯 합니다.
하코네를 관통하는 장장 4km의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는 산세는 더욱 장관입니다.
⊙오카무라(관광객): 조금 무섭지만 함께 하니까 즐거워요.
⊙기자: 연간 200만명이 탄다는 이 케이블카는 2배 정도의 수송 능력을 늘리기 위한 공사가 한창입니다.
자연산림 남벌과 생태계 파괴 우려가 재개됐지만 환경청과 운수성, 지역 주민 등과 5년에 걸친 세밀한 협의 끝에 공사에 착공했습니다.
⊙니키무라(케이블카 운영사 직원): 환경을 파괴하지 않도록 서로 협조하고 삼림벌채도 억제합니다.
⊙기자: 환경단체들도 무작정 반대보다는 의견을 제시해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노력합니다.
자연보호냐 관광수익이냐, 일본도 이 문제를 놓고 마찰이 없을 수 없지만 극단적인 대립을 피하고 개발과 보존 사이에 조화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코네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