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멕시코 국경서 뇌물수수 만연 _포커 칩 분배 계산기_krvip

미국과 멕시코 접경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밀수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불법 행위를 눈감아주다 적발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2004년 이후 마약 밀수나 불법 이민자들의 월경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체포돼 정식 기소된 국경수비대원 등 관련 공무원들이 최소한 200명에 이른다면서, 이 같은 수치는 2004년 이전의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정식 기소된 공무원 외에도 조사받고 있는 공무원들이 수천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FBI 범죄수사국의 제임스 버러스 부국장은 국경지대 공무원의 비리 가운데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문제는 숨겨진 비리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지 그 누구도 정확하게 모른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