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공계 학술지 수록 논문, 인용지수 낮아_돈이 돈 버는 것 같아_krvip

한국 연구재단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자연과학과 공학 등 이공계 분야 학술지에 실린 논문의 인용 정도를 분석한 결과, '평균 인용지수'가 0.13에서 0.29로 질적 수준이 인문계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용 지수란, 발표된 논문이 다른 후속 논문에 인용된 횟수를 평가하는 지표로, 숫자가 높을수록 논문의 질이 우수하다는 뜻입니다. 부문별로는 의약학 분야가 0.13으로 가장 낮았고, 공학분야는 0.16, 농. 수. 해양학 분야는 0.22, 자연과학 분야는 0.29 등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자연과학 분야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된 전체 만 6,290편의 논문 가운데 87%가 자신의 후속 연구에도 인용되지 않은 '1회성 논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연구재단 측은, 이공계 분야의 경우 인문계와는 달리 국내 학술지보다는 해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경향이 더 높아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