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영화배우는 금연 조치 ‘면제’ _문구류로 돈 버는 방법_krvip

내년 여름 영국 잉글랜드 지방에서 발효되는 공공장소 흡연 금지조치에서 배우들은 면죄부를 받을 전망이다. 영국 보건부는 26일 연극, 영화, TV의 작품 중 흡연 장면이 필수적이라면 배우들은 흡연 금지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작품의 플롯이나 줄거리에 흡연장면이 필수불가결한 경우 무대 위나 영화와 TV의 카메라 앞에서 배우가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특별 면제 조치를 제공하는 것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우리는 플롯상 절대적으로 필요한 흡연장면으로 간주되는 것에 대해 연극, 영화, TV 등 관련업계 당사자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극단 관계자들은 정부의 공공장소 금연 조치 때문에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면, 시가를 즐겨 피웠던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처칠 같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흡연가를 묘사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