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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이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키로 결정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전날에 비해 43센트, 0.6%가 하락한 배럴 당 67.92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펙이 석유 생산 쿼터 유지를 결정해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 원유 수급불안을 완화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는 어제 오스트리아 빈에서 각료회의에서 유가 안정을 위해 현재 하루 2천 8백만 배럴인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