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방지역 2곳에 대북 확성기 설치 완료_다시 되찾으세요 매거진 루이자_krvip

<앵커 멘트> 대북 심리전을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전방 두 군데에 확성기가 설치됐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확성기가 설치된 곳은 서부전선과 동부전선 두 곳입니다. 지난달 24일 대북 심리전 재개를 선언한지 보름여 만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1차적으로 이 두 곳 말고도 12군데를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설치작업은 2,3일 간격으로 진행되며 이번 주 안에 설치가 끝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확성기를 설치할 경우 조준,격파사격 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감안해 작업은 주로 야간에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설치작업이 진행되는 부대나 이미 설치된 부대는 비상 경계에 나서고 있으며 확성기 설치 주변 안보 관광지는 한 달간 출입 통제 조치됐습니다. 군당국은 북한이 확성기를 공격할 경우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습니다. <녹취>김태영(국방부 장관) : "이것에 대해 북한에서 어떠한 위해를 가해 온다면 현재 우리가 적용하고 있는 교전규칙에 의해서 대응하게 될 것입니다." 군당국은 확성기 설치를 마치더라도 언제 무엇을 방송할 지 대응계획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