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부 토네이도 강타…최소 116명 사망_마스터셰프 핀을 받은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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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미국에서 토네이도가 극성을 부리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 남부지역에서 3백여명이 사망한데 이어 어제는 미주리주의 한 소도시가 초토화되고 백명 가까운 사람들이 숨졌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속 3백 킬로미터가 넘는 토네이도가 모든것을 삼킬듯 휘몰아칩니다. 10 킬로미터 길이의 땅을 파헤친 토네이도의 위력앞에 미국 미주리주의 소도시 조플린은 완전히 초토화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100명이 넘습니다. <녹취> 생존자 주택,학교,병원,상점 등 건물 2천여채가 폐허가 됐고 자동차도 휴지처럼 구겨졌습니다. 파손된 주택에서 누출된 가스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미국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구조에 들어갔지만 단일 토네이도 피해로는 지난 53년 이후 최대 규모여서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녹취> 돌란(경찰서장) : "일일이 생존자 수색을 하고 있지만 집을 덮친 나무들이 아주 많습니다. 매우 혼란합니다." 지난달 3백명이 숨진 미 남부에 이어 중부까지 대규모 토네이도 피해가 발생하면서 미국 내륙 주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지구 기후변화로 토네이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지만 미 기상청은 직접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