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양 섭취 교육’ 인기 _인터탑 포커_krvip

美, ‘영양 섭취 교육’ 인기 _주얼 슬롯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19세 이하 청소년 절반이 비만이거나 과체중일 정도로 비만은 미국 사회의 큰 골칫거리인데요. 최근 이 문제의 근본 해결방안의 하나로 영양섭취교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맨하탄에 있는 보건소에 최근 영양섭취 강좌가 개설됐습니다. 핵심은 하루 필요 열량 중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타민 등 5대 영양소들을 각각 어느 정도의 비율로 섭취해야 하는지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교육받은 어린이들은 곧바로 자신이 평소 즐겨 먹던 패스트 푸드가 얼마나 몸에 해로운지를 깨닫게 됩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카보넬(10살) : “예전엔 (패스트 푸드를) 좋아했어요.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좋아하자 않아요. 왜냐면 패스트 푸드는 좋은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기분이 나빠져요” 뉴욕시는 지난 5월, 패스트 푸드 식당 메뉴판에 열량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방법은 불충분하다며 성인들도 영양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일레나 세라노(소아과 의사) : “어른들은 보통 자신이 먹는 방식으로 자녀들에게 음식을 먹입니다. 따라서 자녀들에게 무엇을 먹일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비만은 곧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영양교육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