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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건설부와 노동부로부터 올해 업무를 보고받았습니다. 건설부와 노동부의 업무보고 내용과 대통령의 지시내용을 이동근, 이준삼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동근 기자 :

오늘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고병우 건설부 장관은 신 경제정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토지규제 완화조치로 시중에 부동자금이 투기자금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설부는 이를 위해 내무부의 토지대장과 주민등록 자료, 국세청의 양도소득세 자료, 건설부의 공시지가 자료 등을 가구별로 입력한 종합전산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고 장관은 또 개발제한 구역과 관련해 당초의 지정 목적대로 엄격히 관리하되 지나친 규제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취락밀집 지역 등에 대해서는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고 장관은 이 밖에 아파트 분양값 자율화 문제에 대해서는 중산층 이상에게 공급되는 중, 대형 주택의 경우 단계적으로 시장 기능에 맡기는 방안을 강구하고 주택은행 이외의 은행에서도 주택자금을 취급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같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토지이용 규제 등 기업활동과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건설시장의 개방에 대비해서 각종 규제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준삼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전 노동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산업재해와 직업병 발병률이 경쟁국에 비해 높은 것은 노동행정과 기업주들의 책임이 크다면서 이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남녀 고용평드잉 실현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사회안정의 바탕이 된는 고용안정을 이루기 위해 실업률을 최소화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업률이 높은 나라일수록 정국의 불안이라든가 이런 것이 바로 발생되고 모든 특히 남미 나라들이 그렇지만은 여기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우리가 어떻게든 실업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인제 노동부 장관은 보고에서 노, 사화합 차원의 하나로 현재 법의 단체인 전노협과 업종회의 등 제야 노동단체들과 종전의 경직된 관계에서 벗어나 앞으로 대화를 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들 재야 단체들의 주장이 정당하면 앞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또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시범한 9천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에 중점 공급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