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안보리 진출 전략 수정 시사 _마작 포키 게임_krvip
⊙앵커: 일본이 안보리 진출에 관한 다른 나라들의 지지표를 늘리기 위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일본이 지지하고 있는 안보리 개혁방안은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 수를 각각 6개와 3개 더 늘리는 이른바 A안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오시마 UN대사는 어제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A안보다 비상임이사국을 더 늘리는 방향으로 정부 전략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오시마 대사는 오는 7월을 목표로 삼고 있는 안보리 재협처리안 제출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면서 폭넓은 의견을 수용해 지지국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오시마 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안보리 개혁과 일본지지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상임이사국 확대에 반대하는 중견국가들의 설명회에 어제 110여 개 나라가 참석한 것과 관련해 참가국 수가 예상을 웃돌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과 독일 등이 지난달 말 뉴욕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130여 개 나라가 참석했다며 양측 행사에 참석한 나라가 80개국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따라서 아직 태도를 정하지 않거나 안보리 계획에 무관심한 나라가 상당수 있다고 보고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더욱 활발한 초밭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