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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이 우리시간 오늘 밤부터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합니다.

당이 대선경선을 편파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후보로 지명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대선후보 경선관련 이메일을 지난 주말 공개했습니다.

당이 클린턴 전 장관의 편을 들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당대회 의장을 맡게 돼있는 전국위원장이 사퇴를 발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녹취> 샌더스(미국 상원의원) : "객관적으로 볼 때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클린턴 전 장관을 지원하고 제 선거운동을 반대했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밝혀 클린턴 후보선출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는 필라델피아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부터 나흘동안 진행됩니다.

대의원 공개투표를 통해 내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클린턴 전 장관은 마지막날인 28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샌더스 의원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그리고 총기참사 희생자 가족 등이 찬조연설에 나섭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금까지 클린턴만큼 준비된 대통령 후보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당대회가 끝나면 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간에 세차례 TV토론을 포함한 대선전이 100여일 동안 진행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