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씨 긴급체포, 여야 반응 엇갈려 _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다운로드_krvip

권노갑 민주당 전 고문이 현대측으로부터 비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여권은 초긴장상태에 빠졌고 야권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문석호 대변인은 권노갑 전 고문에 대한 수사과정을 통해 진실규명을 기대한다면서 지금은 수사를 지켜볼 수 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현대 비자금이 지난 2000년 총선자금으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그 파장이 여권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검찰이 철저한 수사로 150억 플러스 알파 비자금 뿐만 아니라 권 씨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밝히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진 대변인은 특히 김대중 정권의 최고 실세로 권력형 비리 사건 때마다 그 배후로 거론됐던 권노갑씨가 긴급 체포된 것은 필연적인 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