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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질환 치료에 쓰이는 PPC 라는 주사제가 살을 빼려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뱃살을 빼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인데 비만 치료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고, 심지어 미국 FDA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기를 낳은 뒤 뱃살이 늘어 고민인 30대 여성입니다.

고민 끝에 결국 살빼는 주사로 알려진 PPC 주사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정금례(서울시 명일동) : "뱃살이 쉽게 안빠지더라고요. 뱃살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맞게 됐습니다."

PPC는 원래 간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주사제지만 피하 지방을 녹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사를 맞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엔 배나 허벅지, 팔뚝 등의 살을 빼려는 사람들도 PPC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용현(○○클리닉 원장) : "지방흡입은 부담스럽고 주사는 빨리 끝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많이들 하시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 주사가 비만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검증된 자료는 없습니다.

또 피부에 직접 주사하는 혈과 주사제여서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국광식(성형외과 전문의) : "피부 괴사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임상결과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사를 맞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미국 FDA에서는 PPC 주사제를 비만 치료에 사용하는 것을 허가 하지 않았고 보건복지가족부도 무분별한 사용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또 인기를 틈타 시중에 값싼 무허가 약품까지 나돌면서 식약청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