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테이프 유출 재미교포 조사” _폭센 포커를 넘어서_krvip

국가 정보원은 도청 테이프 유출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재미 교포 박 모씨에 대해 테이프 유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가 정보원은 어제 인청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박 모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해 언론사에 도청 테이프를 전달하게 된 경위와 대가를 받았는지 여부 그리고 도청 테이프의 추가 소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또 도청을 담당했던 미림팀장 공씨가 자술서에서 밝힌 박씨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박씨에 대한 조사 결과 공갈죄와 통신 보호 비밀법 등 위법성 여부가 밝혀지면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겨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