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준법감시관, 성희롱사건 묵인했다 불똥_인터넷에서 영어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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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장실 산하 준법감시실의 2인자가 공무원의 성희롱 추문을 묵인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시카고 선타임스 3일자에 따르면 시 준법감시실 최고 책임자 앤서니 보스웰과 담당관 마크 미니는 지난 달 시 감찰관 조 피거슨으로부터 한 달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시카고 911 응급센터 인턴 직원이 2008년 센터 감독관을 상대로 낸 성희롱 탄원을 외면하고 문제의 감독관에게 새 인턴 직원을 소개해 주었다는 주장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데 대한 조치였다. 이 인턴 직원은 당시 해당 감독관이 외모에 대한 외설스런 언급을 일삼고 데이트를 요구하는 등 근무를 계속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탄원서를 제출했다. 피거슨 감찰관은 준법감시실 최고 책임자인 보스웰과 미니가 이 탄원을 기각하고 이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는 성희롱 담당 사무관 앤드라 검벌그를 해임했다고 주장했다. 준법감시실은 지난 2007년 리처드 데일리 시장이 시의 인력고용과정을 정화하고 인사를 투명하게 한다는 목적으로 신설한 기구로 2인자인 미니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임했지만 최고 책임자 보스웰은 변호인을 선임했다. 보스웰의 변호사 제이미 웨얼햄은 "이것은 시카고 시 행정조직의 고전적인 세력장악 수법"이라면서 준법감시실이 시 고용에 관한 통제력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문은 데일리 시장이 이달 말 이전에 보스웰 해임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해임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