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립 지역 피해 증가 _카지노의 아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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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립지역의 피해상황이 속속 들어오면서 강원도의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강원지역의 피해와 복구 상황을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고립지역의 실상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인명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인제와 평창 횡성 등에서 17명이 숨지고 29명이 실종됐습니다. 119와 군부대 경찰은 실종자 수색을 게속하고 있지만 흙탕물이 흐르는데다 큰비가 내린지 나흘이 지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택이 2천 60 채가 피해를 입었고 농경지도 1618헥타르가 침수,매몰 또는 유실됐습니다. 인제와 평창,양양 등 15개 시군에서 4900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중에 1860 여명은 마을회관등지에서 생활하고 있고 고립된 23개 마을주민 2380 여명도 구조와 지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만 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전화도 1761 회선이 불통입니다. 인제와 평창,양양,양구 지역 5만 3천 여 여명의 식수를 공급하는 15 개 상수도 시설은 여전히 가동이 중단된 상탭니다. 마실 물과 생필품의 부족은 피해주민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계곡물과 지하수를 마시는 주민들은 전염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는 관광 시설도 휩쓸고 지나가 피서철 강원도 관광 경기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밤사이 추위도 참기 힘든 고통입니다. 복구작업은 시작됐지만 산간 마을 진입로 곳곳이 끊겨있어 수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오늘부터 대량의 장비와 군장병등 인력을 동원해 고립지역을 파악하고 우선적으로 전기와 통신 시설의 복구를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피해 범위가 워낙 넓은데다 산간 도로 곳곳이 끊겨 있어 복구를 더디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