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공영방송 NHK는 오늘(28일) 오후 6시 반 현재,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천678명이 새로 파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1월 16일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확인된 뒤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21일 2천591명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일본은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별로 당일 확진자를 발표하기 때문에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의 경우 오늘 56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이틀 연속으로 500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과거 최다’이던 어제 570명에 이어 하루 기준으로 2번째로 많은 수치로,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4만 명대(4만210명)로 올라섰습니다.
또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도쿄 지역 중증자는 67명으로 하루 새 6명 증가했습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음식점 등에 오늘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