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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2년 해체된 연구용 원자로의 해체 폐기물이 당초 알려진 경기도 의왕시 도로에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폐기물 처리업체가 원자로 폐기물의 처리 지역을 허위로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해체된 연구용 원자로 트리가 마크의 폐기물 매립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의왕시의 한 도로입니다. 골재를 확인하기 위해 아스팔트를 걷어냅니다. 폐자재를 재사용하는 이른바 '순환골재'인지, 암석을 깨 사용하는 일반적인 '혼합 골재'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터뷰>이기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연구원): "여기 현장만 봤을 때는 순환골재 사용은 없고 일반 저희가 알고 있는 쇄석이 섞인 혼합 골재가 사용된 게 맞습니다" 의왕시는 확인결과 원자로 폐기 당시 처리용역을 맡은 업체가 폐기물을 의왕시 도로 보조재로 반출한 것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허위보고했다며 사과까지 한 관련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조상호 (의왕시 도시개발국장): "원자로 폐기물이 우리 의왕시로 들어왔다는 판정이 연구분석 결과, 측정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실제 방사능량 측정에서도 시간당 0.13마이크로 Sv(시버트)에서 최대 0.23마이크로 Sv(시버트)까지 검출됐습니다. <인터뷰>인준환(한일원자력(주)): "대한민국 자연 방사능 수치인 0.3Sv, 평균치 미만입니다. 이상이 없습니다." 주민들의 불안은 해소됐지만 철저한 추적 관리가 필요한 원자로 폐기물 처리과정에 구멍이 뚫리면서 관리당국의 재점검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