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4당, 최연희 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 _베토 카레로 치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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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기자와 직원들이 최 의원을 형사 고발하고 野 4당은 의원직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아일보 기자와 직원 122명은 오늘 최연희 의원을 강제 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최 의원이 단 한 차례도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반성의 뜻을 밝히지 않았다며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피해 여기자는 고소는 하지 않았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동아일보측은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등 야4당은 오늘 최연희 의원 의원직 사퇴 촉구 결의안을 소속 의원 151명 전원의 이름으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야4당은 결의안에서 최 의원이 성추행으로 국회의 명예를 훼손했고, 이같은 중대한 흠결로 의원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진수희(한나라당 원내 부대표) : "공당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의안 제출에 빠지게 된 열린우리당도 이에 적극 동참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빼고 다른 야당과 함께 최 의원 사퇴촉구결의안을 낸 것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이 결의안은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그 이전에 검찰 조사가 본격화될 경우 최연희 의원의 태도 여하에 따라 당시 참석한 한나라당 당직자들의 참고인 소환이 이뤄질 수도 있어 새로운 파장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